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내로남불과 불공정, 비리로 뒤덮인 윤석열 내각 후보자들의 사퇴 촉구에 앞서 조국 전 법무부장관 자녀의 입시비리를 고백하고 성찰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 전 장관이나 정경심 교수가 사과해야 한다고도 했다.특히 최근 불교계를 중심으로 정경심 교수에 대한 특별사면 건의가 논란이 되는 와중에 나온 목소리여서 주목된다. 조국 전 장관은 곧장 내놓은 답변에서 몇백번이라도 사과하겠다면서도 자신의 가족해 했던 동일한 잣대로 고위공직자 검증을 해달라고 주문했다.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은 25일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
‘가짜 유시민 글’을 인용해 기사화한 온라인 매체 브레이크뉴스가 공개 사과로 수습에 나섰다. 최초 기사가 나왔을 당시 법적 대응을 예고했던 유 전 이사장은 브레이크뉴스 사과에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브레이크뉴스는 지난 13일 오후 4시59분 ‘유시민 작가의 3·9 대통령 선거 패인(敗因) 분석’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온라인에 노출했다. 해당 기사는 유 전 이사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패배 책임을 국민에게 돌리는 내용이 골자였다.브레이크뉴스는 유 전 이사장이 “국민성이 성숙하지 않다”, “통찰력이 없는 국민 탓”,
온라인 커뮤니티는 어느덧 언론사의 주요한 출입처가 됐다. 레거시(전통) 미디어의 디지털 대응 조직과 온라인 기반 매체가 우후죽순으로 늘어나면서 클릭 중심 보도가 언론사들의 ‘디지털 전략’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질보다 양 중심의 클릭 중심 보도가 잘못됐다는 비판은 하루 이틀 이야기가 아니다.문제는 제20대 대선 국면에서 인용되는 커뮤니티 발 기사가 정쟁화되며 작성되고 있다는 점이다. 언론이 조회 수 100도 안 되는 커뮤니티 글을 선택적 인용해 기사를 작성하면 정치권이 이를 받는 현상으로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대장동 개발 특혜의혹 사건에 관여해 거액의 뇌물수수와 알선수재 혐의를 받아온 ‘50억 클럽’의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이 구속됐다. 지난해 첫 번째 구속영장이 기각된 이후 65일만이다.이에 따라 대장동 특혜 비리 사건의 본류 중 하나인 ‘뇌물과 로비’ 쪽 수사가 이제야 한 발을 뗄 수 있게 됐다. 선거막판에 이른바 대장동 50억 클럽 수사가 대선판을 흔들지 주목된다.서울중앙지법 문성관 영장전담부장판사는 지난 4일 밤 11시쯤 뇌물과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곽 전 의원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법원은 밝혔다. 김국식 서울중앙
유튜브를 통해 전직 대통령 이명박씨가 신천지와 연관돼 있다는 의혹을 제기한 황희두 노무현재단 이사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최종 선고받았다.대법원 제3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27일 공직선거법 위반·정보통신망법 명예훼손 등 혐의로 기소된 황 이사 상고심에서 황 이사의 상고를 기각했다. 이에 황 이사는 항소심에서 받았던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확정받았다. 황 이사는 또 8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도 이행해야 한다.황 이사는 지난 2020년 2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이씨의 2007년 8월 대통령선거 후보 합동연설회 모습을 담은 영상
국내 게임 전문 매체 ‘인벤’이 진행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서면 인터뷰가 후보 동의도 받지 않은 채 실무자 선에서 작성돼 논란이 일고 있다. 후보 인터뷰가 후보에 보고도 되지 않은 채 ‘윤석열’ 이름으로 나가고 있는 것.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2일 윤 후보가 전날 인벤과 진행한 인터뷰를 공유하고선 “윤 후보 이름으로 나간 게임 정책 인터뷰는 윤 후보에게 보고도 없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나는 어제(1일) 저녁 (게임 정책을 주제로 한 인벤) 인터뷰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인터뷰가 청년 지지율을 떨어뜨린다고 비판하는 글을 게재
‘윤석열 선대위’에서 신의진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을 특보로 임명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신 전 의원이 과거 게임을 ‘4대 악’이라 규정했던 인사라며 비판을 쏟아냈다. 신 전 의원은 “게임중독을 치료하고 지원하자는 법안을 냈을 뿐”이라는 입장이다.민주당 “청년 민심과 반대되는 인사”라며 비판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는 3일 신 전 의원을 총괄 특보직에 임명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곧장 논평을 내고 신 전 의원과 윤석열 선대위에 대한 공세에 나섰다.‘이재명 선대위’ 대변인인 전용기 민주당 의원은 이날 논평을 통해 “게이머 기만
국민의힘 대선 경선 과정에서 가장 주목받은 표심이 있다. 바로 청년 세대 표심이다. 그중에서도 특히 20대, 30대 표심이 주목 받았다.이들은 경선에 참여했던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을 지지하고 나섰다. 온라인에서는 적극적 의견 개진에 나섰고 오프라인에서도 홍 의원에게 힘을 싣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홍 의원은 대선 경선에서는 패배했지만 청년들을 위한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탄생과 오세훈 서울시장의 당선, 이번 국민의힘 대선 경선까지. 가장 주목받는 표심은 결국 청년이었다. 미디어오늘은 여야 주요 청년 정치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자신의 SNS에 “미안하다 고맙다”라는 말을 반복해서 쓴 것에 대해 9일 그만하겠다는 의도의 글을 올렸지만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지상파 라디오 시사프로그램에서도 이와 관련한 논란을 다루는 등 사태가 커졌다. 특히 주진우·김어준 진행자가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정용진 부회장의 행태를 공통적으로 비판했다.사건의 발단은 5일 정 부회장이 자신의 SNS에 해산물을 올리고 “오늘도 보내는 그들 뭐라 딱히 할말이 없네. 잘가라 미안하다. 고맙다”라고 쓴 것이다.해당 게시물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 시절 세월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민주당 싱크탱크 민주연구원 이사이자 유튜버인 황희두 이사를 고소했으나 무혐의로 종결됐다.나경원 전 의원은 자신의 지인 자녀 특혜 의혹 정리 영상을 올린 황희두 이사를 공직선거법 위반,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했으나 서부지방검찰청은 22일 불기소 처분을 통보했다.황희두 이사는 지난 2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나경원 지인 ‘자녀 특혜’ 의혹 요약 - ‘특별 채용’ 딱 걸렸다!” 영상을 올리고 언론 보도를 인용하며 의혹을 제기했다.서부지방검찰청은 “고소인(나경원 전 의원)이 회장으로 있던 사단법인
조국백서추진위원회가 공동 집필한 ‘검찰개혁과 촛불시민’(오마이북)이 지난 11일 나왔다. 부제는 ‘조국 사태로 본 정치검찰과 언론’이다. 560여 쪽 분량의 책은 △총론 △검란 △언란 △시민의힘 총 4부로 나뉘었으며 3부 부제는 ‘조국사태와 언론’이다. 3부 집필은 고일석 더브리핑 대표(전 중앙일보 기자)와 박지훈 데브퀘스트 대표가 맡았다. 김민웅 조국백서추진위원장은 발문에서 “조국을 방어하는 것은 검찰개혁의 중심을 잡는 일이기도 했다. 그러나 권력 카르텔화 된 언론 보도를 통해 ‘공정의 가치 훼손’ 담론에 몰두한 일부 진보세력들마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12일 “미래통합당은 고 박원순 서울시장 유족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를 지키기 바란다”며 고 박원순 서울시장 유족과 관련된 통합당의 무분별한 의혹 제기를 비판했다.송 대변인은 이날 서면으로 “미래통합당 배현진 원내대변인이 11일 고 박원순 시장의 아들 박주신 씨에게 ‘당당하게 재검받고 2심 재판에 출석하라’고 말했다. 시작부터 끝까지 틀렸다”며 “배 원내대변인이 거론한 2심 재판은 존재하지 않는다. 박주신 씨의 병역법 위반 혐의는 2013년 ‘무혐의’ 처분되었다”고 밝혔다.또한 “박주신 씨는 지난 2012
“존경하는 임요환 선수와 대결을...제 종목은 ‘저그’입니다.”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4050 세대로서 임요환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설렜습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테란의 황제’ 임요환 전 프로게이머 선수를 향한 의원들의 팬심 고백이 이어졌다. 민주당 조승래 의원이 대표, 정청래 의원이 고문, 장경태 의원이 책임연구의원을 맡은 ‘국회 문화콘텐츠포럼’은 이날 창립총회를 열고 스타크래프트·카트라이더 시연을 벌였다. 창립행사에는 포럼 소속 의원을 비롯해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영준 한국
4·15 총선 이것이 언론이다! ‘절망편’1. 코로나19로 파상공세 하다가 안 먹히니 ‘정부가 코로나 복권 맞았다’는 언론총선을 앞두고 발생한 코로나19는 선거 이슈를 대부분 잠식했습니다. 자연히 언론들도 코로나 보도에 집중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총선미디어감시연대의 신문 보도 양적분석 결과, 선거 보도가 다룬 주제 중 ‘기타’ 항목이 분석을 시작한 2월17일 이래 초반에는 전체 선거보도의 40%까지 차지하기도 했는데, 이는 ‘기타’ 항목에 코로나19 관련 보도가 포함됐기 때문입니다. 선거 관련 키워드가 들어간 ‘선거 보도’들 중
4월23일, 선거방송심의위원회(이하 선방심의위)는 TV조선 (4월10일) ‘차이나 게이트’ 편(이하 ‘)에 대해 행정지도인 ‘권고’를 의결했습니다. 은 선거 5일 전 토요일에 ‘차이나 게이트’라는 음모론을 펼치는 내용을 방송했는데요. 차이나 게이트는 2월26일 극우 커뮤니티인 일간베스트에서 시작되어 ‘극우 유튜브’를 타고 확산된 음모론으로서 이미 허황된 주장이라는 점들이 속속 밝혀진 바 있습니다. 따라서 TV조선이 그간 나온 반박들을 고려해 음모론을 더 치밀하게 검증했다면, 이 방송은
3월 2주 차, 나쁜 선거 보도1. 천편일률적인 경쟁 구도 보도, 제발 그만 선거가 다가오면서 전쟁‧게임 용어를 사용한 양대 정당 중심의 경쟁 구도 보도가 더욱 많아지는 양상입니다. 모니터 기간 내 제목에서 ‘리턴매치’, ‘맞대결’, ‘격전지’ 등을 써가며 선거를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들의 싸움터처럼 보이게 만든 기사는 3개였습니다. TV조선 (3월7일 이채림 기자), TV조선 (3월8일 김보건 기자), JTBC (3월
더불어민주당 청년 인사들이 경기 의정부갑에 출마한 오영환 후보 지지와 더불어 문석균 전 민주당 의정부갑 지역위원회 상임부위원장의 불출마를 촉구했다. 앞서 의정부갑 출마를 준비하던 문 전 부위원장은 ‘세습공천’ 논란 속에 “선당후사”하겠다며 예비후보 등록을 철회했으나, 최근 무소속 출마로 뜻을 굳혔다고 전해진다.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청년위원장과 전용기 대학생위원장, 황희두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비롯한 최기일 중앙선대위 공동위원장 황희두, 청년 영입인재 최기일 건국대 방위사업학과 겸임교수, 이소현 정치하는엄마들 활동가,
“그래요 전 문과예요. 통신비 낮추는 전문가예요.” 지난 15일 더불어민주당은 총선 1호 공약을 유튜브를 통해 발표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스스로를 희화화하며 랩을 선보였다. 지난해 10월 영화감독 장혜영씨 유튜브 채널에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직접 출연해 인재 영입 의사를 밝히며 ‘유튜브 픽업’을 했다. 유튜브는 지금 ‘선거 모드’ 지난 16일 총선 90일을 앞두면서 본격적인 선거 레이스가 시작됐다. 한때 신문과 방송이 선거 관련 정보를 제공했던 상황에서 ‘트위터 선거’ ‘팟캐스트 선거’를 21대 총선은 ‘유튜브 시대’에
더불어민주당 총선기획단에 합류한 프로게이머 출신 유튜버 황희두씨가 청년층의 민주당 지지율 하락 요인으로 게임인들의 분노와 젠더이슈를 둘러싼 오해를 꼽았다. 실제 청년들의 이야기와 온라인 대화의 간극, 왜곡된 언론 보도 등도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5일 오전 국회에서 민주당 총선기획단 첫 번째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의 질문은 황 위원에게 집중됐다.황 위원은 기자들과 만나 “제가 프로게이머 출신이다보니 게임산업이 되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여전히 게임인들 목소리가 반영이 안 되는 것 같고 (게임에 대한) 인식도 좋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