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9대 한국기자협회장 선거에서 박종현 세계일보 기자가 당선됐다. 지난 11일 기자협회 회원 1만1059명(선거인수)을 대상으로 이뤄진 모바일 투표 결과 박종현 기자는 2370표를 득표해 36%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뒤를 이어 최권일 광주일보 기자가 2131표로 32.4%, 박록삼 시사위크 기자가 2077표로 31.6%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번 선거에선 6578명이 투표에 참여해 59.5%의 투표율을 나타냈다. 박종현 기자의 이번 득표율은 기자협회장 직선제가 도입된 2011년 이후 당선자 득표율 가운데 최저치(경선 기준)다. 첫
제49대 한국기자협회 회장 선거에 박록삼 시사위크 선임기자, 박종현 세계일보 사회2부장, 최권일 광주일보 정치총괄본부장이 후보로 등록했다. 이번 선거는 12월11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1만1057명의 기자협회 회원 대상 모바일 투표로 진행한다. 임기는 2년이며 연임할 수 있다. 기자협회보는 29일 지면에서 후보자 약력과 출마 정견을 공개했다. 기호 1번 박록삼 후보는 1999년 서울신문에 입사해 2006년 언론노조 서울신문지부장을 역임했고 2010년 기자협회 수석부회장을 거쳤으며 2018년부터 3년간 서울신문 우리사주조합장을
윤석열 정부의 노동조합 탄압이 이어지는 가운데 윤 대통령이 ‘건폭(건설현장 폭력)’이라는 표현을 써가며 건설노동자 노동조합(건설노조)을 폭력배 집단으로 지칭하기에 이르렀습니다. 2월 21일 국무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건설현장에서는 강성 기득권 노조가 금품 요구, 채용 강요, 공사 방해와 같은 불법행위를 공공연하게 자행하고 있다”며 “건폭이 완전히 근절될 때까지 엄정하게 단속해 법치를 확고히 세우라”고 당부했다고 하는데요. 한국일보 기사에 따르면 이날 관계부처 보고 후 “딱 사이즈가 ‘건폭’이네”라고 말한 것으로도 알려졌습니다. 노동
“뉴스제휴평가위, 2022년 하반기 평가 결과 발표. 뉴스스탠드 2개, 뉴스검색 24개 통과.”지난 10일 ‘네이버·카카오 뉴스제휴평가위원회 심의위원회’가 뉴스 제휴 및 제재 심사를 논의하는 전체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 심의위원회는 2022년 하반기 뉴스 제휴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뉴스 검색제휴에 통과한 매체는 24개, 뉴스스탠드에 입점한 매체는 2개였다. 그러나 콘텐츠제휴사(Contents Partner, CP)로 통과한 매체는 한 곳도 없었다. 콘텐츠 제휴는 포털이 언론사 콘텐츠를 구매하는 방식의 제휴로 포털 기사 배열
지난 6월 11일 포털 뉴스 화면은 언론의 ‘오보 퍼레이드’를 방불케 했다. 이날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 결과가 발표됐는데 언론마다 득표율 수치가 달랐다. 실제 이준석 당시 당 대표 후보의 득표율은 43.92%인데, 42% 득표라고 쓴 언론이 적지 않았다. 당시 기자들이 결과 발표를 경쟁적으로 보도하는 과정에서 공식 발표 이전의 지라시 형태의 결과를 보고 썼기 때문이다.
지난달부터 한 달여간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자의 영상을 정당한 사유 없이 홈페이지 메인화면에 지속적으로 배치하고 이낙연 후보의 정견·공약·지지선언·선거행보 등을 반복해 보도한 ‘NGTV’ 언론가 ‘경고’를 받았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는 16일 홈페이지에 올린 ‘조치내역’을 통해 광주 지역 기반 ‘뉴스그룹 NGTV’ 언론에 ‘경고’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는 “제20대 대통령선거와 관련해 8월17일부터 현재까지 특정 예비후보자의 선거 영상을 정당한 사유 없이 홈페이지 메인화면에
언론의 자정 노력으로 ‘베르테르 효과’(유명인의 극단적 선택을 모방하는 죽음)가 축소됐다는 보도가 쏟아진 가운데 정작 해당 기사들은 ‘자살’이라는 단어를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모습을 보였다.전홍진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우리나라 자살률이 줄어든 배경으로 언론의 보도변화를 꼽았다. 아울러 이 같은 내용의 논문을 '호주-뉴질랜드 정신의학 저널(Australian & New Zealand Journal of Psychiatry(IF = 5.744))' 최근호에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광고주협회(이정치 회장)가 지난달 1일 발표한 ‘2015 유사언론 행위 피해실태 조사결과’ 보고서 원본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당시 광고주협회 발표에서 일명 ‘유사(사이비)’ 언론 행위 매체사 1위로 선정됐던 메트로는 3일 이 보고서를 단독으로 입수해 협회가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던 나머지 언론사 리스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