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사내에 폭행 사건이 발생해 감사가 진행 중이다.

지난 18일 YTN 영상 기자 선후배 사이에서 벌어진 일로 선배 A씨가 후배 B씨 머리를 손바닥으로 때린 것이다. 감사는 지난 22일 착수했다. 

두 사람은 전국언론노조 YTN지부 전·현직 집행부이기도 하다. 선배 A씨는 YTN 자회사 파견 근무 중이었다. 현재 A씨와 B씨는 감사실 조사를 받은 상황이다. 

▲ 서울 마포구 상암동 YTN 사옥. 사진=YTN.
▲ 서울 마포구 상암동 YTN 사옥. 사진=YTN.

YTN 관계자는 29일 통화에서 “폭행 사건이 있던 것은 맞다. 그 직후 피해자 측 요청으로 감사가 진행 중”이라며 “어떤 연유로 사건이 일어난 것인지 두 당사자만 알고 있는 상황으로 감사실에서 결론이 나면 회사에 보고가 되고 이후 사규에 따라 조치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YTN 감사실 관계자도 “감사 결과 보고서가 나오면 회사 조치가 있을 것”이라며 “지금은 감사 중”이라고 했다. A씨와 B씨 모두 미디어오늘과의 통화에는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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