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비례위성정당 국민의미래가 후보자 35명 명단을 발표했다. 이중 이석환 변호사(법무법인 서정)는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과 검사와의 대화에 참석했던 검사 중 한 명으로 대중에 알려져 있다.지난 2003년 3월 9일 노 전 대통령은 평검사들과 간담회를 가졌는데 노무현 정부와 검찰의 정면 충돌로 그려지는 대화 내용이 오가면서 논란이 일었다.당시 가장 유명했던 노 전 대통령의 답은 “이쯤 되면 막 가는 거지요”라는 말이다. 당시 평검사 대표단으로 참석했던 김영종 수원지검 안양지청장이 “대통령께서 취임 전 부산 동부지청장에게 청탁 전
엑스포 유치 실패 이후 부산 재래시장 방문에 이재용 회장, 구광모 회장 등 재계 총수를 동원한 윤석열 대통령에 조선일보와 한겨레가 한 목소리로 비판했다. 민심 회복을 위해 무리하게 행사한 ‘권위적 동원’이라는 것이다.지난 6일 윤석열 대통령은 부산에서 긴급 간담회를 열고 가덕도 신공항 조기 개항, 한국산업은행 이전 등 지역 현안을 강조했다. 엑스포 실패 이후 급격하게 나빠진 부산 민심을 달래려는 정치적 행사라는 평가다. 이날 행사엔 경제부총리와 장관뿐 아니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최태원 SK 수석부회장 등
윤석열 대통령이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 실패에 대해 “저의 부족의 소치”라며 고개를 숙였다. 대통령이 직접 육성으로 담화를 발표하는 이례적 자리였지만 취재진과의 질의응답은 없었다.윤 대통령은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엑스포 유치를 총지휘하고 책임을 진 대통령으로서 우리 부산 시민을 비롯한 국민 여러분께 실망시켜 드린 것에 대해서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모든것은 제 부족함”이라며 “그렇지만 저희가 국토의 균형 발전을 위한 노력과 국제사회에 대한 책임있는 기여라는 이러한 국정 기조는 차질 없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지난해 9월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지하에 있는 자신의 코바나컨텐츠 사무실에서 최재영 목사에게 300만 원 상당의 명품 파우치를 받는 몰래카메라 영상이 공개돼 파장이 일고 있다. 대통령실 경호원으로 추정되는 인사들은 최 목사의 신분을 확인하고 보안 검색 절차를 거친 뒤 김건희 여사를 만날 수 있게 했다. 김건희 여사를 만난 최 목사는 ‘크리스챤 디올’ 파우치를 건넸고, 김 여사는 “아니 이걸 자꾸 왜 사오세요?”, “아유 자꾸 이런 거 안 해. 정말 하지 마세요 이제...” 라고 말했다.해당
SBS가 SK그룹과 특정 사모펀드 운영사의 관계에 불법 정황이 있다며 의혹을 제기한 자사 단독보도에 대한 SK측의 반론 게재를 수용했다. 이에 SK하이닉스는 SBS 보도에 대한 언론중재위원회 정정보도 청구를 취하했고, 마찬가지로 정정보도를 청구한 사모펀드 운용사 ‘알케미스트’측의 조정신청은 현재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BS 탐사보도부 ‘끝까지판다’팀은 지난달 7~8일 ‘[단독]’을 붙인 총 8개 보도를 통해 SK그룹과 사모펀드 운용사 ‘알케미스트’의 관계에 의혹을 제기했다. 알케미스트가 SK측과 지속적인 거래를 하면서 수익을
SK그룹과 특정 사모펀드 운영사의 관계에 부적절한 불법 정황이 있었다며 의혹을 제기한 SBS 단독 보도에 대해 SK그룹이 “SK 멤버사들의 정상적인 인수합병 과정을 곡해하고 회사와 경영진을 악의적으로 다뤘다”며 “모든 수단을 강구해 사실관계를 바로잡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SBS 탐사보도부 ‘끝까지판다’팀은 지난 7~8일 [단독]을 붙인 총 8개 보도를 통해 SK그룹과 사모펀드 운용사 ‘알케미스트’의 관계에 의혹을 제기했다. 알케미스트가 SK측과 지속적인 거래를 하면서 수익을 가져가는데, 이 과정에서 부적절한 정황들이 다수 발견됐다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의 이혼소송 1심에 관한 심경을 법률신문에 토로하자 최 회장 측이 이를 문제 삼으며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최 회장의 이혼소송을 대리하고 있는 법무법인 원의 조숙현 변호사는 2일 입장문을 통해 “재판이 진행 중인 사건에 대해 일방이 언론을 이용해 재판에 영향을 미치려는 태도에 대해 유감”이라며 “1심 판결은 재산분할에 관한 새롭거나 특이한 기준이 아니라 이미 오랜 기간 확립된 법원의 판단 기준을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 변호사는 “(노 관장) 인터뷰 내용 역시 수년간 진행된 재
지난 17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가 한국을 방문했다. 1박2일 일정으로 윤석열 대통령, 한덕수 국무총리 등 정치인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기업인들을 만나면서 관련 기사가 쏟아졌다. 이를 전하는 대부분 언론보도에선 사우디 왕세자를 ‘빈 살만’으로 표기하고 있다. 예를 들어 언론보도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표기할 때 기사 처음에는 ‘윤석열 대통령’으로 표기하고 그 다음부터는 ‘윤 대통령’으로 표기한다. 사우디 왕세자의 경우 기사 처음에는 ‘무함마드 빈
언론이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 보도자료를 인용해 “국민 10명 중 7명이 노란봉투법에 부정적”이라는 설문조사 보도를 쏟아냈지만, 해당 조사는 노조에 부정적 이미지를 씌운 질문으로 구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자 쟁의행위에 대한 무분별한 손해배상을 제한하는 내용의 노란봉투법이 공론화한 뒤, 재계가 이에 부정 인식을 심는 이른바 ‘여론몰이’ 조사 결과를 내놓고 언론이 받아쓰는 행태가 반복되고 있다.종합일간지와 통신사, 방송사, 경제지를 비롯한 30여개 매체는 24일 “국민 10명 중 7명이 노란봉투법에 부정적”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지난 2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 현장에서 일베(일간베스트저장소)에 게시된 합성사진이 등장했다. 국가 연구개발 사업에 참여하는 대학원생들 대부분이 최저임금 절반 수준에 미치는 급여를 받고 있으니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개선해야 한다는 취지의 질의를 위해 만든 발표자료에 일베 관련 정보를 넣은 연세대와 고려대 로고를 사용한 것이다. 이날 과기부 종합감사에서 기존 불출석 사유서를 냈던 최태원 SK 회장그룹 회장이 오후 8시30분부터 과방위 국감장에 출석했다. 이에 언론의 관심은 이른바 ‘카카오 먹통 사태’와 원인이 된
24일 오후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종합감사는 SK C&C 화재 사고에 따른 카카오 먹통사태 청문회를 방불케 했다. 여야 불문하고 카카오에 대한 질타가 쏟아졌다. 뒤늦게 출석한 최태원 SK회장은 사과와 보상 입장을 밝히면서도 적극적인 태도는 보이지 않았다.‘언론탓’ 최태원 회장, 오후 8시30분 출석이날 최태원 SK회장이 국정감사 불출석을 통보해 논란이 됐다. 과방위는 카카오 ‘먹통 사태’의 발단이 된 SK C&C 데이터센터 화재 사고 관련 질의를 위해 최태원 회장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그러나 최태원
최태원 SK회장이 ‘자극적이고 부정적 기사’가 나올 가능성을 언급하며 국회에 불출석을 통보해 ‘언론 모독’이라는 지적이 나왔다.미디어오늘이 입수한 최태원 SK회장의 국회 국정감사(종합감사) 불출석 사유서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 해외출장과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PT 등이 있어 2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종합감사에 출석이 어렵다는 사유서를 제출했다. 과방위는 카카오 ‘먹통 사태’의 발단이 된 SK C&C 데이터센터 화재 사고 관련 질의를 위해 최태원 회장을 증인으로 채택했다.최태원 회장은 사유서를 통해
‘카카오 오류’가 사흘간 이어지면서 카카오의 독과점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와 금융감독원 당국이 조사에 나서고, 국정감사에서도 주요 문제로 떠올랐다. 윤석열 대통령도 17일 카카오 서비스 장애를 계기로 부상한 카카오의 독점과점 문제에 국가가 제도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SPC 계열사 제빵공장인 SPL에서 20대 여성 노동자 끼임 사망사고로 인해 SPC에 대한 비난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현장 노동자들이 안전 문제를 제기했으나 회사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비판이 나왔기 때문이다. 2인1조 규칙도 지켜지지 않았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17일 이른바 ‘카카오 대란’과 관련해 카카오, 네이버, SK 관계자들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했다.과방위는 오는 2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종합감사 증인으로 최태원 SK 회장, 김범수 카카오 의장,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 박성하 SK C&C 대표이사, 홍은택 카카오 대표이사,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 등을 채택했다. 지난 15일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카카오의 주요 서비스, 네이버 일부 서비스가 먹통이 된 사안과 관련해서다.다만 네이버 부사장 출신의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
“지난주부터 제 눈살을 찌푸리는 기사들이 보였다. ICT 홀대론 기사를 언론들이 연일 쏟아내고 있다. 그러자 인수위가 과기부 소속 국장을 인수위에 합류시켰다. 이는 저절로 벌어지는 일이 아니다. 인수위를 열자마자 SKT 계열사를 가진 최태원 회장을 포함한 대기업 수장들을 불러 식사했고 대통령이 민원을 해결하겠다고 했다. 기업은 불공정한 특혜를 받고 있다. 진짜 홀대를 받는 사람은 방송·통신 미디어 노동자들이다. 미디어 노동에 대한 문제의식이 전혀 없다.” (김동찬 언론개혁시민연대 정책위원장)더불어사는희망연대노동조합(공동위원장 서광순
청와대가 21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 국방부 청사로 이전하는 계획에 대해 사실상 반대하는 뜻을 내비쳤다. 앞서 지난 20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오는 5월10일 취임식을 마친 직후 용산에서 근무를 시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그러나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1일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확대관계장관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시간에 쫓겨야 할 급박한 사정이 있지 않다면 국방부, 합참, 청와대 모두 보다 준비된 가운데 이전을 추진하는 것이 순리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청와대는 오는 2
1월 27일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됐습니다. 민주언론시민연합은 고용노동부가 중대재해처벌법 해설서를 발표한 2021년 11월 17일부터 2022년 1월 25일까지 6개 종합일간지와 2개 경제일간지 지면, 지상파3사와 종편4사 저녁종합뉴스에서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보도를 살펴봤습니다. 그중 문제 보도를 내용별로 분류했는데요. 첫 번째 순서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기업 입장을 대변한 보도를 정리했습니다. 힘겹게 통과된 중대재해법, 7개 방송사 두 달간 고작 36건2018년 12월, 충남 태안 화력발전소에서 하청노동자 김용균 씨가
문재인 대통령이 ‘취업제한’ 상태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청와대로 불러 청년 일자리 창출을 당부했다. 이 부회장에게 국정농단 뇌물 사건에 대한 편법 면죄부를 쥐여줬다는 비판이 나오지만 이를 지적한 언론은 드물다. 다수 언론은 오히려 오찬을 미담으로 소화하거나 부회장의 사면 가능성을 언급했다.문 대통령은 지난 27일 삼성을 포함해 현대차·SK·LG·포스코·KT 등 대기업 대표들을 불러 90분 동안 오찬 간담회를 했다. 청년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청년희망 온’ 프로젝트에 참여한 기업 대표들을 부른 자리였는데, 가장 관심을 끈 건
전직 대통령 박근혜씨 사면 여진이 아직도 남아있다. 조선일보는 이 기세에 등에 업고 이명박씨 사면까지 이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정치권에서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위태위태하다. 초선들 사이에서 사퇴 목소리가 나온 가운데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이 대표에게 쓴소리를 하고 나섰다.이밖에도 28일 아침신문들은 먹는 코로나19 알약과 대선 직후 인상되는 전기와 가스요금에 주목했다.조선일보 “김경수 사면에 이명박 활용될 것”조선일보는 이날 ‘李 전 대통령만 사면 제외, 정치 보복일 뿐’이라는 제목의 사설을 아침신문에 실었다.조선
미디어오늘 3기 독자권익위원회(위원장 김서중) 5차 회의가 지난달 2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언론노조 회의실에서 열렸다.독자권익위원들은 서울시의 TBS 예산 삭감에 대해 언론탄압이라며 미디어오늘이 더 비중있게 보도를 이어가 달라고 했고, 대선을 앞두고 대선후보들의 미디어공약 후속보도를 당부했다. 1~2기 독자권익위에 비해 다양한 소수자를 대변하는 위원이 줄어든 것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미디어오늘의 대주주인 전국언론노동조 측에서 소속 지부의 요청 사항을 독자권익위를 통해 전달하면서 언론노조의 독자권익위 참여를 두고 치열한 논쟁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