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광고 정책’을 고수해 온 넷플릭스가 11월 중 광고 요금제를 도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광고 없이 영상 콘텐츠를 볼 수 있다는 구독형 OTT의 특성이 사라질 수 있는 상황. 한국언론진흥재단(이하 언론재단)이 ‘광고 요금제’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10명 중 7명은 유보적인 입장을 취했다.언론재단은 9월16일부터 나흘간 20~50대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넷플릭스 및 OTT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및 분석 결과는 28일 ‘미디어이슈’를 통해 공개됐다. “넷플릭스에서 광고요금제를 출시하면 이용할
지난 2017년 초, 영화 ‘싱글라이더’가 한국에 개봉했다. 배우 이병헌과 공효진이 주연으로, 그것도 신인 감독의 장편 첫 데뷔작이자 상대적으로 저예산인 작품에(공표 제작비 45억원) 등장하는 것으로 화제가 되었던 작품이다. 비록 ‘싱글라이더’의 흥행은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했지만 한국 영화에서 보기 드문 미스터리가 오묘하게 가미된 드라마 장르의 연출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은 작품이기도 했다. 이 작품을 연출한 이는 바로 감독 이주영이다.‘싱글라이더’ 이후 한동안 소식이 들려오지 않았던 이주영 감독이 다시 복귀한 작품은 6부작 드라마
소위 미국 대중문화계에는 EGOT이라는 약칭으로 불리는 4개의 유명 시상식이 있다. TV 프로그램 부문 시상식 에미상(Emmy Awards), 음악 부문 시상식 그래미상(Grammy Awards), ‘오스카’(Oscar)라는 애칭으로도 유명한 영화 부문 시상식 아카데미상(Academy Awards), 그리고 연극이나 뮤지컬을 비롯한 극 공연 중심의 시상식 토니상(Tony Awards)이다. 길게는 약 90년, 짧아도 약 7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이들 4개 시상식은 미국의 대중문화를 대표하는 시상식이자, 미국을 넘어 전세계적으로 명성
KBS가 공영방송으로서 지역네트워크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KBS는 31일 서울 영등포구 KBS본관 대회의실에서 제3회 KBS전국시청자위원회을 진행했다.김덕재 KBS 부사장은 이 자리에서 “넷플릭스와 디즈니플러스, 애플TV 등 거대 OTT의 공세로 공영방송이 도전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이들의 관심이 상대적으로 적고, 할 수도 없는 지역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공영방송의 존재감을 되새기고 위상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그 일환으로 시·군 단위 소식을 뉴스에서 다룬다는 계획이다. 이재강 KBS 지역정책실장은 “K
넷플릭스가 망 사용료를 지급할 수 없다며 SK브로드밴드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 1심에서 패소했다.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0부는 지난 25일 넷플릭스서비시스코리아가 SK브로드밴드에 제기한 채무부존재 확인 소송에 대해 원고 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넷플릭스는 인터넷망에 대한 연결 및 연결상태의 유지라는 역무를 SK브로드밴드로부터 제공받고 있어 대가를 지급할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다만 “계약을 체결할지, 어떤 대가를 지급할지는 당사자 계약에 의한 것으로 법원이 나서서 관여할 문제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 사
넷플릭스가 한 달 동안 공짜로 콘텐츠를 시청을 할 수 있었던 ‘30일 체험’ 서비스를 7일 중단했다. 또한 ‘가족 외 계정 공유 금지’ 역시 일부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테스트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9일 넷플릭스 측은 미디어오늘에 ‘30일 무료 서비스 종료’에 대해 “2019년부터 멕시코를 시작으로 30일 체험 프로모션이 점진적으로 종료됐으며, 7일부터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모든 국가의 30일 체험 프로모션이 종료된다”고 밝혔다.다만 “넷플릭스를 선택해주신 회원 여러분께 보다 향상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여러 마케팅 및 프로모션 활
애플이 신제품을 출시할 때마다 다음날 아침에는 “혁신은 없었다”는 기사로 도배가 되곤 했다. 다분히 삼성전자를 의식한 기사였지만 애플은 그때마다 판매기록을 경신하면서 경쟁자들을 따돌렸다.애플이 현지시간으로 9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엄에서 아이폰6S와 아이폰6S플러스, 아이패드프로, 그리고 애플TV 신제품 등을 공
이명박 정부의 언론장악으로 변질된 KBS·MBC 등 방송사와 보수언론 조중동의 보도가 이번 18대 대선 결과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 속에서 대안언론을 키우자는 논의가 온라인상에서 급물살을 타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언론장악으로 해직된 언론인들이 주축이 돼 만든 뉴스타파를 '종합편성 팟캐스트'로 키우고, 국민모금으로 독립 방
사람들은 스티브 잡스가 내놓은 마지막 작품이 아이폰4S라고 생각을 하는데, 나는 생각이 좀 다르다. 스티브 잡스는 애플이 상당히 오랜 기간 먹고 살수 있는 작품을 내놓았는데, 그것이 바로 아이클라우드다. 올해 6월 9일, 스티브 잡스는 애플의 세계개발자회의에서 아이클라우드를 발표했다. IT 기술 변화에 민감하지 않은 일반 대중들은 아마도 이때, 클라우드라는
통신 권력을 뿌리부터 뒤흔든 아이폰 충격, 트위터라는 새로운 미디어의 급부상, 종편 사업자 선정…. 미디어 분야에서 2010년은 격랑의 한해였다. 2011년 또한 미디어분야에선 상상 이상의 변화가 예견되고 있다. 변화의 진폭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종편과 수신료, 미디어렙, 지상파 다채널 방송(MMS·멀티모드 서비스)등 숱
포털 사이트 네이버가 자리를 잡은 것은 언론사들에게 비용을 치르고 뉴스 콘텐츠를 구매해 콘텐츠 유통 허브의 구색을 갖추었기 때문이다. 불법 ‘펌질’이 난무하고 비용의 적정성 여부에 논란이 있기는 하지만 뉴스 서비스 없는 네이버가 과연 가능했을까 생각해 보면 충분히 설득력을 갖춘 주장이다. 심상민 성신여대 문화콘텐츠학부 교수는 IPTV의
IPTV 시장이 자리잡기 위해서는 콘텐츠 생산자들에 대한 합리적인 보상 시스템이 선결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25일 미디어오늘이 주최한 ‘방통융합시대, IPTV 현안과 쟁점’ 심포지엄에서 심상민 성신여대 문화콘텐츠학부 교수는 “방통융합 논의 과정에서 콘텐츠 생산자들의 역할이 경시되고 있다”면서 &ldqu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