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인 사칭계정 및 사칭광고 문제가 끊이지 않고 않은 가운데 피해 유명인들이 공동 대응에 나선다.페이스북 사칭광고가 논란이 된지 6개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 지난 18일 페이스북에는 방송인 홍진경 사칭 광고가 떴다. 사칭광고는 홍진경씨 사진과 함께 “난소암 치료를 마치고 나서 나는 주식투자에 집중하기 시작했고 100억 원을 벌었다”는 내용을 담았다. 앞서 백종원·유재석·송은이·황현희 등 방송인과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대표·존리 전 메리츠자산운용 대표등 경제 전문가, 슈카 등 유튜버, 문재인 전 대통령·윤석열 대통
2007년 12월28일, 이훈기 당시 전국언론노조 OBS희망조합지부장은 노보 창간호에 실은 ‘위원장 글’에서 “희망조합원들은 무려 3년간 풍찬노숙을 하면서도 이를 악물고 버텨냈고 드디어 시청자와 약속을 지켰다. 감히 언론운동사에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고 자부한다. 새 방송을 만들어 조합원들의 완전 고용을 이룬 것도 노동운동사에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일”이라고 썼다. -가장 뜨거웠던 순간이었을 것 같다.“OBS 만들고 나서 우리 할 만큼 했으니 다 빠지자는 분위기가 있었다. 회사를 믿고서 이제 우린 방송 현업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했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4일 검찰의 경기도청 압수수색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며 기자 질문에 “상황 파악이 그렇게 안 되십니까”라며 강하게 반문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김 지사의 검찰 비판 입장 발표 직후 기자가 ‘김혜경씨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정리할 생각은 없느냐’고 재차 질문하면서다.수원지검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경기도청을 압수수색했다. 경기도청 남부와 북부청사에 검사와 수사관 30여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였다. 법원은 최근 한 차례 검찰이 청구한 압수수색 영장을 기각했다가 검찰이 추가 수사를 거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달 30일 ‘김포 서울시 편입’을 주장하면서 지역신문들은 일제히 비판적 논조의 기사와 사설·칼럼을 내고 있다. 특히 비수도권 지역신문들은 정부가 추진 중인 ‘지방시대’에 역행한다고 비판하고 있다. 경기 지역신문은 현재 거론되는 지역이 서울에 편입될 경우 자칫 서울시 내 혐오·기피시설을 떠안는 곳이 될지 모른다고 우려했다. 비판 여론이 주를 이룬 가운데 대구신문은 수도권을 공략할 비장의 카드라며 긍정 평가를 내놨다. 서울을 ‘메가시티(통상 인구 1000만명)’로 만든다는 주장이 서울중심주의를 강화한다는 점에
경기도가 법인카드 유용 관련 김동연 지사의 발언을 보도한 언론에 재차 공지를 냈다. 김 지사 실제 발언과 다른 ‘따옴표’ 인용 보도가 퍼지자 재차 정정을 요구하는 내용이다.경기도 대변인실은 19일 언론 공지로 “국회 행안위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법인카드 감사와 관련해 김동연 지사의 발언이 왜곡 보도되는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경기도 대변인실은 “김 지사는 국감에서 취임 전에 감사와 수사의뢰가 이뤄졌으며, 감사 대상도 직원 A씨이었음을 명확히 밝힌 바 있다. 이후에도 사실관계가 바로 잡히지 않거나 왜곡된 보도가 지속될 경
경기도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나온 법인카드 유용 관련 질의 내용을 두고 해명자료를 냈다. 언론이 김동연 경기도지사 취임 전 공석 당시 이뤄진 감사와 수사의뢰에 대한 설명을 두고 잘못 인용한 보도가 퍼졌다는 것이다.17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경기도 국정감사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배우자 김혜경씨를 둘러싼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한 질의가 나왔다.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은 김 지사에게 “지사 취임한 이후 법인가트 사용 등 여러 전반에 대해 감사관실을 통해 자체 감사한 적이 있나”라며 “언제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현직에 있으면 가상자산 위믹스 코인에 투자한 데 대한 비판이 쏟아지자 내놓은 해명으로 다시 논란에 휩싸였다.김 의원은 가상자산 초기투자 자금을 본인 보유 LG디스플레이 주식 9억8000만원어치를 매도해 마련했다고 했으나 지난해 국회에 제출한 재산 신고 내역엔 9억6800만원 가량이 증가한 사유에 대해 보유주식 매도라고 기재했다. 주식 팔아 가상화폐를 샀다고 했는데, 재산신고 내역엔 주식 팔아 예금이 늘었다고 기재돼 있으나 앞뒤가 안맞지 않느냐는 지적이다.김 의원은 이 같은 의문을 두고 일부 언론에 일부 수
경기·인천 지역지 경인일보가 이태원 참사 보도를 놓고 인터넷언론 더팩트에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경인일보 기자가 발로 취재한 내용을 일부 표현만 수정해 그대로 베꼈다는 의혹이다.경인일보는 지난달 31일 오후 8시58분 이태원 참사에서 희생된 경기도민들의 빈소를 직접 취재 보도했다. ‘슬픔에 잠긴 경기도 희생자 가족’이라는 제목의 기사는 “너무도 이르게 핀 국화꽃 앞에서 부모들은 오열하고, 탄식하고, 실성했다”로 시작한다.경인일보는 안양샘병원에 마련된 25세 오모씨 빈소도 취재했는데, 기자는 “같은 시각 안양샘병원에 마련된 ‘로즈마리
21일 아침신문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수사 방향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대선자금 의혹으로 급선회하며 한 데 주목했다. 이 대표 최측근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와 관련한 검찰 압수수색을 두고 여야 충돌이 격화했다. 신문은 일제히 관련 사설을 냈는데, 다수가 검찰에 ‘법리와 사실만으로 수사할 것’을 주문하면서도 초점은 갈렸다.전날 국정감사를 중단하고 압수수색을 저지한 민주당은 2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감을 보이콧하며 압수수색에 반발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오전과 오후에 걸쳐 “국민적 의혹이 큰 사건에
정부가 기금존치 평가 결과 지역신문지발전기금의 조건부 존치를 결정했다. 한국언론진흥기금과 성격이 서로 비슷하니 차별화하는 것을 조건으로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존치를 결정한 것이다. 이에 “사실상 지역신문을 지원하는 기금 지원사업을 없애겠다는 으름장”(우상표 지역신문발전기금 주간지 우선지역선정사협의회 회장)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 정부가 내년도 지역신문발전기금 사업 중 사업비가 많은 소외계층 구독료지원사업과 지역신문활용교육지원 예산을 6억 원 이상 삭감한 것도 이러한 분위기와 무관치 않다. [관련기사 : 지역신문발전기금 구독료 지원
감사원이 23일 감사위원회를 열어 하반기 감사 운용계획을 확정한 가운데, 문재인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추진 실태를 점검해 에너지 수급의 안정성·효율성을 제고하겠다고 밝혀 ‘정치 감사’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감사원은 또 코로나19 백신 및 마스크 수급의 적절성 여부도 살펴보겠다고 했다.이날 경향신문, 서울신문, 세계일보, 한겨레, 한국일보과 관련된 사설을 썼는데 서울신문을 제외한 신문들이 이번 감사원의 감사가 ‘정치 감사’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서울신문은 코로나19와 관련된 전 정부의 행보에 대해 “지금이라도 잘잘못을 가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대통령 홍보수석에 김은혜 전 국민의힘 의원(인수위 대변인, 경기도지사 후보)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인사 가운데 최영범 홍보수석이 대외협력 특보로 자리를 옮기면서 교체됐고, 안보실 2차장이 새로 기용되는 등 자리 이동이 소폭이다. 정책기획수석이 신설돼 대통령실을 슬림화하겠다던 공약에 반하는 것 아니냐는 반론도 나온다.특히 김은혜 홍보수석 내정자의 경우 6·1 지방선거 당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로 출마하면서 재산을 허위 신고한 이유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지적을 받았고, 공직선거법상 허위 사실 공표 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청 출입기자 제도 운영 방안과 관련해 “정해져 온 것에 대해 고민해보겠다”고 말했다.김동연 지사는 10일 수원 판달구 공관에서 도청 출입기자 30여명과 진행한 오찬 간담회에서 향후 기자실 운영 방안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이날 한 출입기자는 일문일답 자리에서 “여기 기자분들이 다들 말은 안 하지만 내심 조마조마하고 어떻게 바뀔까 고민하는 것 중 하나가 기자실 관련된 얘기”라고 말한 뒤 “구청사에서 신청사로 올 때 사실 열린 기자실 이야기가 나왔다. 그렇게 할 것을 기대했었는데 지금 다시 지정좌석제가 됐
윤석열 대통령이 부실인사 지적에 대해 “전 정권에 지명된 장관 중에 그렇게 훌륭한 사람 봤냐”고 말해 논란인 가운데 여당이 전임 정부의 인사기준 미달사례와 임명강행한 사례를 공개하며 대통령 발언에 힘을 보탰다. 박형수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6일 논평에서 “문재인 정부는 기존 5대 원칙에 성범죄와 음주운전을 포함한 7대 인사원칙을 발표했는데 인사청문 대상 총 112명 중 68%에 달하는 76명이 이 인사기준에 미달했다”며 “이렇듯 본인이 국민들게 직접 약속한 5대, 7대 인사원칙을 거의 지키지 않았음에도 문재인 전 대통령은 사과 한마
윤석열 대통령이 4일 박순애 교육부 장관 후보자를 임명 강행했다. 국회 청문 절차 없이 임명된 사례가 또 나왔다. 교육부 수장이면서 사회부총리를 겸직하는 인물인데 만취 음주운전 전력이 있어 비판 여론이 높다. 이날 공정거래위원장 후보로 사법연수원 동기인 송옥렬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지명한 것에도 ‘지인 인사’라는 지적이 나온다.이와 함께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하고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보다 높아지는 ‘데드 크로스’ 현상이 나타났는데 언론은 대통령의 지지율이 낮아지는 이유 중 하나가 인사 문제라고 짚었다.제21대 국회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재명 의원을 두고 당 내 성 비위 문제에 침묵하거나 최강욱 의원의 성희롱 논란 때는 언급을 하지 못하게 막았다며 정면 비판하고 나섰다.박 전 위원장은 이 의원이 얽혀 있는 각종 수사 현안에도 당이 정치 보복 수사에 방어하는 데만 급급하게 돼 민생이 실종될 것이라며 이 의원의 당 대표 출마에 반대했다.대신 박 전 위원장은 본인이 당 대표에 출마하겠다고 나섰으나 더불어민주당은 4일 당헌 당규 원칙(당원 가입 후 6개월이 지나야 당직 피선거권을 부여)의 예외 규정을 인정할 이유를 발견하지 못했다며
더불어민주당 중앙윤리심판원이 최강욱 의원의 부적절한 발언을 성희롱성 발언으로 판단해 당원 자격정지 6개월의 중징계를 내리자 당 안팎에서 엇갈린 반응이 나온다.다행이지만 아쉽다, 무거운 처벌이라 보지 않는다는 목소리의 한편으로 윤석열 정권의 공격수를 제거했다는 식의 사안의 본질을 벗어난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심지어 최 의원의 징계를 촉구해온 박지현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공격하는 목소리도 나왔다.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은 21일 새벽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당원 자격정지 6개월 징계 결정에 “늦었지만 다행이고, 환영하지
더불어민주당의 20대 대통령 선거와 6‧1 지방 선거 잇단 패배의 원인에 대해 ‘팬덤 정치에 의한 지지층의 환멸’, ‘반성과 성찰이 없는 정당’, ‘내로남불‧무능 밖에 떠오르지 않는 정당’, ‘양극화 완화 약속 외면’ 등 원색적인 분석이 쏟아졌다.특히 ‘검수완박’ ‘선거패배에 책임이 있는 이재명 의원과 송영길 전 대표의 출마’ 등 해서는 안된다고 한 것만 골라서 한 점도 패배의 원인이라는 지적도 나왔다.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초선 의원 11명이 14일 주최한 ‘더불어민주당 대선·지선 평가 연속토론회(2차)’에서 발제자와 토론자
6·1 지방선거 초접전이었던 경기도지사 선거를 두고 결과가 나오기 전 김은혜 국민의당 후보가 당선됐다고 오보를 한 기호일보가 사과문을 냈지만, 기호일보 노동조합은 편집국장이 자리에서 물러서야 한다고 성명을 냈다.앞서 기호일보는 6월2일자 신문(인천·경기판) 1·3·6면과 인터넷 기사에 6.1 전국동시지방선거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자가 아닌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로 보도했다.[관련 기사: ‘김은혜 경기도지사 당선’ 기호일보, “예단이 부른 오보” 사과]사과 이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인천지역 일반노동조합 기호일보 분회(이하
민주당이 놀아나고 있다. 집권당과 ‘언론권력’이 손잡고 날마다 언구럭을 부린다. 한낱 우스개가 아니다. 언론이 분당 가능성을 보도하자 실제로 그런 움직임까지 나타나고 있다. 생게망게한 상황의 일차적 책임은 물론 민주당에 있다.차분히 톺아보면 이명박과 박근혜로 정권이 이어졌음에도 민주당이 정권을 되찾을 가능성은 불투명했다. 촛불혁명이 일어나면서 집권할 수 있었음에도 문재인 정부는 촛불의 소망을 구현하지 못했다. ‘집값 안정만은 자신 있다’거나 ‘비정규직 제로’와 같은 객쩍은 호기를 부렸다. 촛불혁명의 주체가 민주당이 아니었음에도 문재